오늘 일하는데 예스 노 때문에 헷갈렸음.

이거 할 필요 없다는거죠? 라고 누가 질문을 했다 치자.
근데 진짜로 할 필요 없는 일이야.
그럼 우리말에선 맞는 대답이 응 이라고 예스 해야되잖아.
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영어로는 똑같은 상황에서 할 필요 없는 일이면 노 라고 해야 됨.
오늘 일하다가 내 일 봐주는 직원한테 저런식으로 질문 하나 했었는데 내 질문에 대한 긍정의 대답으로 해준 노를 잘못 이해해서 똑같은거 계속 세번 물어봄.
뒤늦게 저거 생각나서 내 모국어로는 이런 상황에서 긍정에 대한 대답으로 예스를 해야 되는데 내가 이거랑 헷갈려서 너가 말한 노를 잘못 이해했다고 얘기하니까 다행히 걍 웃고 넘어감.
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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